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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마일·스마일프로·실크라식을 다 하는 안과는 왜 세 가지를 두나 — 검사 후 선택의 의미

지에스안과 Team ·
스마일·스마일프로·실크라식을 다 하는 안과는 왜 세 가지를 두나 — 검사 후 선택의 의미

수술 방식을 스마일 계열로 정하고 병원을 알아보기 시작하면, 예상 못 한 벽을 만나게 됩니다. A병원은 스마일프로가 최신이라 하고, B병원은 실크라식을 권합니다. 듣다 보면 자연스러운 의심이 생깁니다 — 혹시 병원이 보유한 장비를 권하는 것은 아닐까. 그래서 "세 가지를 다 하는 병원"을 검색하게 됩니다.

이 글은 그 검색의 다음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쓰였습니다. 세 가지를 다 두는 병원은 왜 세 가지를 두는지, 그곳에서는 셋 중 무엇을 받게 되는지, 그리고 그 선택이 어떻게 정해지는지입니다.

세 가지를 두는 이유, 결론부터 보면?

세 플랫폼 사이에 정해진 우열이 있어서가 아닙니다. 눈마다 맞는 플랫폼이 다르고, 그것을 정하는 것이 검사 수치이기 때문입니다. 세 가지를 두면 추천의 방향이 바뀝니다 — 장비에 환자를 맞추는 구조에서, 환자의 눈에 장비를 맞추는 구조로.

보유한 장비가 하나라면 어떤 눈이 와도 상담의 결론이 같은 쪽을 향하기 쉽습니다. 세 가지가 있으면 결론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, 검사 수치가 말하는 쪽으로 결론이 움직입니다.

그래서 "세 가지 중 뭐가 제일 좋아요?"라는 질문의 답은 이 글의 뒷부분에서 조금 다른 모양으로 돌아옵니다. 제일 좋은 것은 없고, 내 눈에 맞는 것이 있습니다.

스마일·스마일프로·실크라식, 무엇이 다를까?

세 수술은 모두 각막 속에 얇은 조각(렌티큘)을 만들어 작은 절개로 빼내는 같은 원리의 수술입니다. 차이는 그 조각을 만드는 레이저 플랫폼에 있습니다.

구분 스마일라식 스마일프로 실크라식
플랫폼 자이스 VISUMAX 500 자이스 VISUMAX 800 존슨앤드존슨 ELITA
세대 이 방식을 자리 잡게 한 플랫폼 다음 세대 가장 최근 방식
특징 가장 긴 장기 데이터 조사 시간 눈당 10초 안팎, 난시 축 보정 촘촘한 저에너지 펄스, 조사 약 16초

(조사 시간은 연구 문헌 기준입니다.)

세 플랫폼의 기술적 차이와 각각의 장단점은 실크라식이란? 스마일·스마일프로와 무엇이 다른지 한 번에 정리 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. 이 글에서 기억하실 것은 하나입니다 — 셋은 같은 목적지로 가는 세 대의 다른 차입니다. 세대와 설계가 다를 뿐입니다.

한 가지만 하는 병원이 왜 많을까?

렌티큘 수술 장비는 플랫폼 하나하나가 고가의 설비입니다. 그래서 대부분의 병원은 하나의 플랫폼을 선택해 운영합니다. 병원 운영에서 자연스러운 일이고, 한 플랫폼으로도 좋은 수술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.

다만 환자 입장에서 알아둘 것이 있습니다. 상담에서 받는 추천은 그 병원이 가진 선택지 안에서 나온다는 점입니다. "다른 병원에서는 스마일프로를 하라던데, 여기서는 실크를 권하시네요?"라고 혼란스러워하며 오시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, 두 병원 모두 틀린 말을 한 것이 아닙니다. 각자 가진 장비 안에서 최선을 권했을 가능성이 큽니다.

세 가지를 모두 두는 병원의 의미가 여기서 나옵니다. 선택지가 세 개면 추천이 특정 장비로 수렴할 이유가 사라지고, 상담의 출발점이 "저희 장비로 가능한가"에서 "이 눈에는 무엇이 맞는가"로 바뀝니다.

세 가지 중 뭐가 제일 좋을까? — 연구가 말하는 답

2025년에 발표된 렌티큘 플랫폼 비교 리뷰는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줍니다.

  • 결과는 대등합니다. 다섯 개 렌티큘 플랫폼(스마일·스마일프로·실크 포함)의 임상 결과 차이는 "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으며", 안전성·효능·안정성 모두 대등한 수준이었습니다.
  • 최신의 개선이 우열은 아닙니다. 조사 시간 단축·저에너지화는 실재하는 개선이지만, 연구 기준으로 시력 결과의 우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.
  • 오래된 플랫폼에는 장기 데이터라는 자산이 있습니다. 새 플랫폼을 들인 병원이 기존 플랫폼을 함께 유지하는 이유입니다.

수치로 보면 수술 6개월 시점에 세 플랫폼 모두 대부분의 눈이 1.0 안팎의 시력에 도달했습니다. 다만 이 수치들은 서로 다른 연구에서 나온 것이라 직접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는 단서가 붙습니다. 유럽 백내장굴절수술학회(ESCRS) 2025년 학회의 다섯 개 장비 비교 발표도 방향은 같습니다 — 잘 선택된 눈에서는 어느 플랫폼이든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.

'잘 선택된 눈에서는'이라는 조건이 핵심입니다. 플랫폼의 우열이 아니라 내 눈과 플랫폼의 궁합이 결과를 가릅니다. 그래서 질문을 바꿔야 합니다. "뭐가 제일 좋아요?"가 아니라 "제 눈에는 뭐가 맞아요?"로. 그리고 그 답은 소문이 아니라 검사 수치가 갖고 있습니다.

검사 결과가 어떻게 선택을 정할까?

정밀검사에서 나오는 수치들이 각각 저울을 기울입니다. 실제로 저울이 기우는 모습을 몇 가지 예로 보면 이렇습니다.

  • 각막이 얇은데 도수가 높은 눈 → 잔여 각막 계산에서 여유가 더 나오는 설계 쪽으로
  • 난시가 크고 축이 뚜렷한 눈 → 난시 축 보정 기능이 의미 있는 쪽으로
  • 동공이 큰 눈 → 야간 시력 품질을 설계에 더 반영하는 쪽으로
  • 눈이 작거나 눈꺼풀이 긴장하는 분 → 수술 중 장비와 눈이 만나는 과정(도킹)이 편한 쪽으로

그리고 세 플랫폼이 모두 가능하다고 나오는 눈도 있습니다. 사실 이때 상담이 가장 길어집니다 — 수치가 동률을 내면 생활이 정하기 때문입니다. 야간 운전이 많은지, 회복에 쓸 수 있는 날이 며칠인지, 어떤 운동을 하는지 같은 질문이 많아지는 것은 그래서입니다.

"세 개 다 하신다니 오히려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어요"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, 고르는 것은 환자의 숙제가 아닙니다. 선택은 이렇게 진행됩니다.

  1. 검사가 후보를 좁힙니다 — 각막·도수·난시·동공 수치로 가능한 플랫폼이 추려집니다.
  2. 전문의가 근거를 설명합니다 — 각 후보의 잔여 각막과 설계를 수치로 비교해 드립니다.
  3. 환자분은 생활에 맞는 마지막 선택만 하시면 됩니다 — 야간 운전·회복 일정·운동 같은 조건을 더해 결정합니다.

검사에서 무엇을 보는지는 지에스안과 검사 장비 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, 검사가 수술 안전의 첫 단추인 이유는 스마일라식 부작용·위험 총정리 글에서 다뤘습니다.

지에스안과 — VISUMAX 500 두 대, 800, 그리고 ELITA를 한 지붕에

강남역 지에스안과는 세 플랫폼을 모두 운영합니다.

  • 2016년 스마일라식 도입 — VISUMAX 500 두 대
  • 2023년 스마일프로 도입 — VISUMAX 800
  • 2025년 실크라식 도입 — 존슨앤드존슨 ELITA

스마일프로는 2025년 8월 기준 10,000안을 넘었습니다(병원 발표 기준). 스마일프로가 어떤 수술인지와 장비 소개는 각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.

세 플랫폼을 두는 구조가 환자분께 만드는 차이는 세 가지입니다.

  • 추천의 기준이 눈입니다. 특정 장비로 결론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, 검사 수치가 말하는 쪽으로 상담이 움직입니다.
  • 경계선에 있는 눈의 선택지가 넓어집니다. 한 플랫폼 기준으로는 애매한 눈도, 다른 플랫폼의 설계에서는 여유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.
  • 비교 상담이 한 곳에서 끝납니다. 병원 세 곳을 돌며 세 가지 설명을 조합하는 대신, 한 검사 결과를 놓고 세 선택지를 같은 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.

가톨릭중앙의료원 안과 교수를 역임한 김무연 대표원장이 검사 결과를 직접 보며, 세 플랫폼 각각의 잔여 각막과 설계를 비교해 설명해 드립니다. 어느 방식이 내 눈에 맞는지 궁금하시다면, 정밀검사와 상담에서 수치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

핵심만 다시 정리하면:

  • 세 플랫폼을 두는 이유는 우열이 아니라, 눈마다 맞는 플랫폼이 다르고 그것을 검사가 정하기 때문입니다.
  • 연구 기준으로 플랫폼 간 차이는 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습니다 — '제일 좋은 것'이 아니라 '내 눈에 맞는 것'이 있습니다.
  • 최신 플랫폼의 개선은 실재하지만 결과의 우열로 이어지지 않으며, 오래 쓰인 플랫폼은 장기 데이터라는 자산이 있습니다.
  • 각막 두께·도수·난시·동공·생활 조건이 함께 저울에 오르고, 수치가 동률이면 생활이 정합니다. 고르는 것은 환자의 숙제가 아닙니다.
  • 지에스안과는 2016년부터 스마일 → 스마일프로 → 실크라식을 차례로 더해 세 플랫폼을 한 지붕에 두고 있습니다.

함께 읽으면 좋은 글

검사·상담 안내

세 플랫폼 중 내 눈에 맞는 방식이 궁금하시다면, 지에스안과에서 정밀검사와 상담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
스마일·스마일프로·실크라식을 포함한 렌티큘 추출 수술은 수술 후 안구건조, 빛 번짐·달무리, 일시적 시야 흐림 등이 나타날 수 있고, 드물게 저교정·과교정, 감염 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. 회복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며,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반드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.

본문에 인용된 연구 결과는 해외 자료 기준으로, 국내 허가 사항 및 병원별 적용 기준과 다를 수 있습니다. 실제 수술 가능 여부와 방식 선택은 정밀검사 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됩니다.

참고 자료

  1. Clinical Ophthalmology 2025 — Comparing the Existing Myopic Keratorefractive Lenticule Extraction (KLEx) Platforms: A Narrative Review
  2. ESCRS 2025 — Comparison of the Clinical Outcome of 5 Different KLEx Techniques
  3. 지에스안과 — 스마일 장비 소개 (VISUMAX 500·800·ELITA)

자주 묻는 질문

스마일·스마일프로·실크라식을 다 하는 안과가 있나요?

있습니다. 다만 렌티큘 수술 장비는 플랫폼 하나하나가 고가의 설비라 대부분의 병원은 하나를 선택해 운영하고, 세 플랫폼을 모두 두는 병원은 많지 않습니다. 강남역 지에스안과는 2016년 스마일라식(VISUMAX 500 두 대), 2023년 스마일프로(VISUMAX 800), 2025년 실크라식(ELITA)을 차례로 도입해 세 플랫폼을 모두 운영하고 있습니다.

세 가지를 다 하는 병원에서는 무엇이 달라지나요?

추천의 방향이 바뀝니다. 보유 장비가 하나인 병원에서는 추천이 그 장비 안에서 나오지만, 세 가지가 있으면 결론이 정해져 있지 않아 검사 수치가 말하는 쪽으로 상담이 움직입니다. 장비에 환자를 맞추는 구조가 아니라 환자의 눈에 장비를 맞추는 구조가 되고, 경계선에 있는 눈의 선택지가 넓어지며, 비교 상담이 한 곳에서 끝납니다.

스마일·스마일프로·실크라식 중 뭐가 제일 좋은가요?

연구 기준으로 '제일 좋은 것'은 없습니다. 2025년 렌티큘 플랫폼 비교 리뷰에서 플랫폼 간 임상 결과 차이는 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고, 안전성·효능·안정성 모두 대등했습니다. 조사 시간 단축 같은 최신 플랫폼의 개선은 실재하지만 시력 결과의 우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. 결과를 가르는 것은 플랫폼의 우열이 아니라 내 눈과 플랫폼의 궁합이며, 그것은 정밀검사 수치로 판단합니다.

검사 결과로 세 가지 중 무엇을 받을지 어떻게 정해지나요?

검사 수치들이 저울을 기울입니다. 각막이 얇은데 도수가 높은 눈은 잔여 각막 여유가 더 나오는 설계 쪽으로, 난시가 크고 축이 뚜렷한 눈은 난시 축 보정이 의미 있는 쪽으로, 동공이 큰 눈은 야간 시력 설계를 더 반영하는 쪽으로 기웁니다. 검사가 후보를 좁히고 전문의가 근거를 설명하면, 환자는 생활 조건에 맞는 마지막 선택만 하면 됩니다.

세 가지가 다 가능하다고 나오면 어떻게 정하나요?

수치가 동률이면 생활이 정합니다. 야간 운전이 많은지, 회복에 쓸 수 있는 날이 며칠인지, 어떤 운동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 같은 생활 조건이 결정 기준이 됩니다. 실제로 세 플랫폼이 모두 가능한 눈일수록 상담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은데, 수치 대신 생활을 묻는 질문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.

최신 플랫폼이 아니라 기존 스마일라식을 권받았는데 괜찮은 건가요?

괜찮습니다. 연구 기준으로 플랫폼 간 결과 차이는 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고, 가장 오래 쓰인 플랫폼에는 장기 데이터가 가장 깊이 쌓여 있다는 자산이 있습니다. 새 플랫폼을 도입한 병원이 기존 플랫폼을 함께 유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. 중요한 것은 어느 플랫폼이 최신인지가 아니라, 내 눈의 검사 수치에 어느 설계가 맞는지입니다.

작성자

지에스안과 Team